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logo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도지서버
작성자 도지서버 (ip:)
  • 작성일 2022-05-0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
평점 0점

최근들어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음악과 함께 예쁜 사연을 제공해주는 음악 방송국이 속속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있어 게임내에서 늘상 흘러나오는 기본 배경음과 이펙트 효과는 식상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또 다른 무엇인가를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게이머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고, 그들의 귀를 자극시켜줄 컨텐츠로는 무엇이 있을까?

단연,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음악의 경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컨텐츠이지만, 시간을 다투는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노래 선곡과 노래 파일 다운로드의 번거로움은 또 한가지의 장애물로 다가왔다.

그들은 이러한 게이머들의 마음을 포착하고 그 틈새시장(?)을 노린 것일까? 그간 IRC 나 Sayclub 채팅방을 통해서만 활동하던 인터넷 사이버 자키(CJ)들이 온라인 게임상에서도 활약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CJ 들의 진입은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가뭄끝의 단 비와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실제로 (주)엔도어즈에서 개발중인 `군주 온라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음악 컨텐츠의 파괴력을 인정했고, 게임 클라이언트 자체에서 음악방송을 들을 수 있는 플레이어와 게시판까지 제공되고 있어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리니지에는 음악방송국이 없나요?

게임어바웃 질&답 게시판에는 `리니지에는 음악 방송이 왜 없나요? 어떤 게임에서는 있다고 하던데??` 라는 질문글들이 간혹 올라오곤 한다. 리니지에는 음악방송이 존재하지 않을까? 대답은 No~!

리니지에도 몇몇개의 게릴라 방송국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게임어바웃 서버게시판에 둥지를 틀고 활동중인 방송국만 해도 2개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게임어바웃 게릴라 음악 방송국은 켄트 서버와 린드비오르 서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켄트서버에서 음악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3명의 여성 요정같은 CJ들을 만나 보았다. 그들이 즐기는 리니지는 어떠할까? 그들만의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을까? 사이버 자키들이 느끼는 리니지 속으로 다 함께 빠져 보기로 하자.


팝리니지 :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의 각자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도지서버 : 안녕하세요~! 켄트서버에서 게릴라방송을 처음으로 시작한 22살의 여자 자키 `발리서버`라고 합니다. ^^* 방송을 한지는 2달 조금 넘은 것 같네요. ㅡ3ㅡ


발리서버 : 저는 CJ 뿌니이구요 *^____^* 켄트서버 방송은 자정부터 새벽 2시 타임을 맡고 있답니다.


도지서버 : 안녕하세요 (__*) 도지서버입니다. 나이는 19살이긴 하지만, 생일이 빨라서 이번에 대학을 가는 -_-V 새싹이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팬클럽단장 : 안녕하세요. `발리서버 사랑`이라는 팬클럽 혈맹을 운영하고 있는 23살의 팬클럽 단장입니다.
로고쏭 : 저는 CJ 쟈키들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로고쏭`이라고 합니다. ㅋ^^ 방송 많이 들어주세요~ㅎ

닥터 : 로고쏭과 함께 매니저를 하고 있는 22살의 남자유저 `닥터`입니다. ^^

팝리니지 : 인터넷 방송을 리니지에서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도지서버 : 한참 어릴 때 인터넷 방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시에는 취미로 듣기만 했었다. 그러다 `하니비`라는 분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인터넷 방송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리니지를 통해서 방송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아서 `그랑카인` 서버에서 방송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사실 방송하는 것 보다는 방송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발리서버 : 본인도 인터넷 방송을 하던 쟈키로써, 도지서버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친분이 있는 상태였는데, 리니지라는 게임속에서 방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후에 함께 방송을 해보고 싶다는 제의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흔쾌히 허락하게 되었다. 물론 리니지라는 게임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 안에서 방송을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해본 일이었다. 지금은 도지서버, 그리고 리니지에서 만난 도지서버와 함께 방송하는 일이 무척이나 즐겁다. *^____^*

도지서버 : S싸이트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던 중 지인을 통해 켄트서버 방송을 알게 되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게임속에서의 방송이라는 것에 상당히 흥미가 생겨 지금의 켄트서버 방송에 합류하게 되었다.


팝리니지 :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면 어려운 점은 없는가?
도지서버 : 처음에는 여기저기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중간에 포기하려던 적도 많았지만, 인터넷 방송 처음했을때와 같은 왠지 모를 신비함에 끌렸었다. 그리고 독점 방송이라는 점이 더 많은 재미와 흥미를 갖게 만든 것 같다. 게임과 방송 두가지 작업의 경우에는 방송 경력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다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_-y

팝리니지 : 방송을 하면서 특별히 `이럴 때는 정말 힘들다!` 하는 것이 있다면?
도지서버 : 다른 싸이트에서 방송을 할 때보다는 리니지안에서 방송을 듣는 청취자들이 방송을 잘 들어주고 충고도 많이 해준다. 그런데 가끔..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하시는 말들이 우리 자키들에게는 충격이고 상처가 된다. 그런 말을 할 때는 저희도 인간이기 때문에 방송하는 도중에도 약간씩 기분상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방송하는 앞에 와서 소막을 풀게 되면 방송 멘트 도중에는 피할 곳이 없어 눕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럴 때는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 CJ를 PJ라고 부르시는 유저들이 있는데... 정말 속상하다. 우리는 순수하게 음악만을 소개하는 자키들인데 PJ 와 비교를 하면 PJ 들도 기분이 나쁘겠지만, 우리 CJ들도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이거보다 더한 상처는 없는 것 같다. ㅠ_ㅠ

발리서버 : 본인은 워낙 소심해서 작은 일에도 가슴에 스크래치(상처)가 생겨 혼자 울면서 마데카x 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 사실 목소리가 가늘고 높은 편이어서 `귀여운 척 한다`, `예쁜 척 한다` 라는 말을 귓속에 불어 넣으면서 심한 욕설을 하는 경우... 그리고 본인 방송 중에 다른 자키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면서 물러가라고 할 때는 정말 가슴 아프고 멍이 든다. ㅠ_ㅠ

요즘엔 그래도 꿋꿋이 버텨내고 있다. 그리고 신청곡 준비하랴 멘트 준비하랴 음악 선곡하랴 정신없을때 귓말로 아무 내용 없이 이름만 부르면서, 대답 없다고 짜증내실경우에도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본인의 필수품은 마데카x 이며, 저의 방송 청취자들의 필수품은 닭살제거용 사포와 대패이다. 하하하


도지서버 : 저도 언니들처럼 본인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청취자들을 볼 때가 힘든 것 같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힘들 때가 있다면 제 방송을 듣는다는 이유로 다른 유저들에게 욕을 먹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그럴 때는 본인이 그 유저를 뒷치기하거나 -_- 그럴 수 있는 형편도 안되고, 달리 위로해줄 입장이 되는 것도 아니라 보고 있자니 많이 힘들다. 저 때문에 욕 안 먹게 하려고 방송의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생각처럼은 안돼서 매일 청취자 분들에게 죄송스런 마음뿐이다.

팝리니지 : 리니지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도지서버 : 처음에 리니지는 하나도 재미없는 게임이었다. 지루하기만 해서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점점 레벨이 올라가고 신기한 것들이 하나 둘 생겨나다 보니 점점 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파티사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끔 눕기도 하면서 오기도 생기게 되었다.

사실 요즘에는 싸움 구경하는 재미로 리니지를 즐긴다. 다른 유저들이 즐기는 필드 같은 걸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고 하지도 못한다. 그런데 간혹 사냥터에서 싸움하는 것을 한번씩 구경하다 보니 그 재미가 상당히 쏠쏠했다. 요즘에는 장비가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면서 점점 좋아지는 느낌도 받고...

그리고 혈맹이라는 것에는 의리가 돈독한 것 같다. 본인이 그런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게임 안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리니지는 혈맹을 통해서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게임 같다. 요즘에는 외출할 때 축순이 떠오르기도 한다. ㅠ_ㅠ

발리서버 : 리니지를 처음 접한 것은 지난 12월 18일이었다. 정말 초보로서 많은 유저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시작한 게임이었다. 물론 리니지의 여러 장점들로 인해 게임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지만, 리니지안에서의 인간관계가 본인을 계속 리니지에 머물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

채팅을 통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고, 가끔 간 크게 혼자 사냥하다 눕곤 하는데... 그때마다 지나가는 유저들이 꼭 관심 가져주어서 감사하다. 파티사냥 또한 재미있다. 몹이 빨리 쓰러지는 재미에 파티사냥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몹과 뽀뽀하면서 사냥 중이며 파티원들과의 수다 떠는 재미에 포~~옥 빠져버렸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한가지 당부를 하자면, 요즘 본인의 캐릭터가 점점 제 자신같이 느껴지고 있는데 방송 중에 아덴성당 앞에 오시는 유저들 중 본인을 변피시키는 분이 꼭 있다. 저는 변피 정말 싫어라 하니 하지 말아주기 바란다. ㅠ_ㅠ 요즘엔 아덴 성당 앞에 서 있는 나의 캐릭터를 보면서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쌩뚱맞죠? 하하하

도지서버 : 본인도 처음 리니지를 했을 때는 너무 단순 노가다 게임인 것 같아 시시했었다. 그때는 정말 리니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였다! 그 당시 라미아보고 뱀장어, 인어공주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본인의 캐릭터가 점점 레벨업이 되어가면서 리니지속에서 본인이 볼 수 있는 시야가 넓어지게 되면서 알게 되는 것도 하나 둘 늘어간다는 재미에 푹 빠져서 폐인 증세를 일시적으로 나타내기도 했었다.

요즘에는 게임자체보다는 리니지속에 존재하는 재미있는 다양한 유저들과의 토킹 어바웃을 하는 재미에~ 리니지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_-v 또 한가지... 버경에 가면 호투로 분신술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돈 잃고 좌절하는 것도 보면서 나름대로 즐기고 있다. (__*)

더불어 무한대전도 몹이 너무 신기하게 나와서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가보고 싶은데 혼자서는 절대 못 가게 한다. ㅠㅠ


팝리니지 : 애청자들이 주는 선물도 많을 것 같은데? 공개가 가능한가?
도지서버 : 처음에는 멋모르고 주는 데로 받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솔직히 받기 무서울 정도이다. 채팅창에서 많은 유저들이 `CJ들 거지같다 , 편지지로 장비 맞춘다` 라는 등의 이야기가 나와 자존심도 있고... 요즘은 선물 일체 받지 않고 있다. 받았던 선물 중 기억이 남는 선물이라면, `카리조아` 님이 주신 6크로스 보우... 결국엔 얼빵하게 사기 당했다. ㅠ_ㅠ

팝리니지 : CJ 들은 과연 어떤 장비로 사냥을 할까? 장비 공개의 시간을 갖겠다.

[[ 무기 지존은 +7 인챈트를 성공한 CJ 민아의 차지로 돌아갔다 ]]

팝리니지 : 지금까지 리니지+방송을 하면서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도지서버 : 6크로를 사기 당한 것이 가장 큰 에피소드라고 하겠다. 1999년에 유행하던 `축 과일`을 만드는 사기에 걸리고 말았던 것이다. 후에 알고 보니 본인 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그 사기에 당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방송으로 약 올려 주기도 했다. 메롱하면서~ ^^;

발리서버 : 방송한지 한달 정도 되어가는데 아덴 성당 앞에는 많은 유저들이 방송을 보러 놀러 와주신다. 그런데 간혹 그곳에서 저를 변피했던 분들이 있는데, 제가 변피를 싫어해서 방송 마이크에 대고 우는 목소리로 멘트를 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우는 거냐는 귓속말에 대답을 안 했더니 저를 변피시킨 유저를 찾아서 눕히겠다고 유저분들이 찾아 나섰던 적이 있었다. 그 후 한동안 그 유저는 사냥기피증이 생겼다는 소리가...


팝리니지 : 당시 진짜 울었는가?
발리서버 : 서얼마~~? 솔직히 가슴에 난 스크래치에 마데카x을 바르고 있어, 좀 서럽긴 했지만 울지는 않았다. 그때 우는 줄 알고 가슴 아파하셨던 많은 청취자 분들에게 죄송하단 말 전합니다. (__)

도지서버 : 본인은 재미난 에피소드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방송하는 도중에 목소리에 힘이 없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청취자 분들이 제가 방송하고 있는 근처로 와서 나름대로 테마가 있는 장식들을 만들어 준다. 예를 들면 아데나로 하트를 그려준다거나 민아 공주와 일곱 난장이... 젤라틴으로 변신등등... 그래서 나름대로 방송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했었던 적도 있었다.

두 번째는 방송 중에 갑자기 눈물이 났던 적이 있었다. 평소에는 청취자들이 저에게 태클을 심하게 걸어도 꿋꿋이 잘 방송했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눈물이 막 나와서 많은 청취자들이 걱정도 해주고 그랬었다. 그 위로에 감동받아서 더 울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 나름대로 리니지 하면서 좀 외롭긴 했었다. ^^;


팝리니지 : 자신의 시간대의 방송 홍보를 한다면?
도지서버 : 제 방송은 원래 저녁 6~9시까지 했는데, 24일부터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게릴라 방송으로 전환이 되었다. `항상 함께하면 즐거운 방송~ 언제나 행복한 방송~ 발리서버의 환상여행` 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는데 정규 방송을 접게 된 점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는 방송 시간이 마구잡이라 청취자 분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주 뵙지는 못하겠지만, 항상 함께하는 즐거운 방송~ 언제나 행복해질 수 있는 방송으로 켄트서버 유저 분들을 모시도록 하겠다. ^^ 잊지 마세요~ 발리서버의 환상여행~!



발리서버 : 저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처럼 일상생활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어 한다. 가요위주의 선곡과 멘트로 함께하고 있으며, 신청 사연 없이는 신청곡을 들려드리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홀로 진행하는 방송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여러분들의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자 한다. ^^ 함께 해주세요~!


도지서버 : 제 방송 마지막 멘트는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그게 바로 도지서버의 마음입니다.` 이다. 이 멘트가 처음 방송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의 마음인데, 이 멘트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들이 정말 제 방송을 들으면 슬쩍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더불어 제가 방송을 하면서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것 보다 좋은 음악, 좋은 정보들을 많이 얻고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배우면서 열심히 하는... 성장한다고 해서 우쭐해 하지 않는 겸손한 CJ가 되어, 청취자들의 귀를 행복하게 해주도록 노력하는 방송 만들어 나가겠다.

도지서버 : 저희 방송을 싫어하시는 유저 분들도 의외로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간혹 전체 채팅창에서 저희를 구박하시는 분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저와 많이 다툰 분들도 있을 텐데 그런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저희는 순수히 음악이 좋고 청취자들이 좋아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다. 무엇인가의 대가를 바라고 방송을 시작한 사람들이 아니고, 리니지라는 게임 안에서 음악을 조금 더 색다르게 접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다.

앞으로 나쁜 마음이나 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않을 테니, 저희들 너무 많이 미워하지는 않아주셨으면 한다. 여러분들 마음에 들 수 있는 최고의 자키들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자키들이 될 수 있도록 따끔한 충고와 격려 기다리고 있겠다. 게임어바웃 CJ 게시판에서 여러분들의 의견도 받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

도지서버 : 지금 이 자리에 패널로 참석한 스탭분들은 초기에 저희 자키들을 많이 도와주셨던 분들이다. 어떻게 보면 리니지속에서 너무나도 저희들이 감사해야 할 분들인데, 요즘 자꾸 소홀해져서 그런지 점점 사이가 멀어져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는 우리 스탭 아찌들 관심 마구 마구 퍼다 드릴 터이니!! 마구마구 저희도 사랑해 주기 바란다. (__*)


팬클럽단장 : 저는 발리서버님이 울분을 토하면서 울먹거리셨던 일이 생각난다. 채팅창으로 많은 유저들이 CJ 분들에게 PJ 이니 뭐니 했을 때, 억울하신 듯 울먹거리면서 해명하시던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날은 참 마음이 많이 아팠던 하루였었고, 앞으로 CJ분들이 더 이상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제가 만든 이 혈맹은 CJ분들을 위해서 만든 혈맹인 만큼 켄트서버에서 제대로 된 혈맹으로 남고 싶다. 많은 유저들이 한 순간의 충동으로 가입한다고 하는데, 진정으로 켄트서버 방송이 없어지는 날까지 함께 하실 수 있는 유저들만 가입 받는다.


로고쏭 : 본인의 경우 친구의 권유로 방송을 듣게 되었고, 방송이 너무 좋아 CJ분들을 따라다니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켄트서버 방송 많이 청취해주시고 CJ분들도 화이팅하기 바란다!


닥터 : 리니지에서 사냥하는 것 보다 수다 떨고 노는걸 좋아하다 보니 매일 채팅창에서 놀게 되었고, 친구의 권유로 방송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로고쏭님이 같이 매니저하자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CJ분들 방송하는 것 본인도 매일 재미나게 듣고 있으며, 시아님은 사정상 게릴라 방송을 한다고 하니... 매일 싸우면서 많이 정들었는데 조금은 서운하고 아쉽기도 하다.

인터넷 방송국이 처음 유행할 6년 전쯤... 당시 본 기자도 SHOUTcast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이크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 워낙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던 터라 음악 방송에 대한 욕심도 남달랐던 것.

그러나 그 욕심은 단순히 욕심에서 그칠 수 밖에 없었다. 유난히 부끄러움을 많이 타 대중 앞에 서면 할 말을 잃어버리는, 카메라 앞에만 가도 얼어버리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1회 방송으로 마감을 해야만 했었던 쓰라린 기억이 난다.


오늘 만나본 3명의 유저들 역시 음악을 좋아하고 방송을 좋아하기 때문에 CJ들을 하고 있겠지만, 대중 앞에 선다는 것은 본 기자의 경험상 그리 쉬운 것 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인터뷰 도중 CJ 분에게 귓말로 욕설이 들어오는 등 일부 몰지각한 유저들의 성숙하지 못한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넘기는 CJ 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방송 일과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앞으로도 일부 유저들의 비난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보다 켄트서버 방송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유저들의 숫자가 더 많은 만큼 유저들을 위해 신나고 즐거운 방송을 계속해서 들려줄 것을 바라며 이 기사를 마칠까 한다.

첨부파일 정액.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